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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이런 학사 운영 내용을 담은 공문을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일 태풍으로 인한 특보 발령 시 학교장 등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고 재량 휴업, 원격 수업 전환 등 학사 운영 조정을 적극 검토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라 9월 6일 화요일에 전체 학교를 휴업하라는 공문이 오게 되어 본교도 휴업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하지 않으며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초등학교 등교수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돌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직장맘은 맘카페에 "부모들은 태풍이 와도 정상 출근한다"며 "태풍에 아이가 혼자 집에 있는 것보다 학교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이름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라오스, 캄보디아 등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토대로 정해진다.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왔다.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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