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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5일 서울시는 청년 5000여명으로 대상으로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6일부터 26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대상자를 발표하고 12월까지 이사비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주민등록등본상 출생연도 1982~2003년) 청년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면서 무주택자가 지원가능하다.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에 월세 40만원 이하인 건물에 살아야 한다. 단 월세가 40만원을 초과해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3.75%)과 월세액을 합산해 55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청년들은 독립, 진학, 취입과 이직 등 이유로 평균 거주기간이 1.4년에 불과하고(일반가구 6.2년) 그만큼 이사도 잦다. 또 서울 거주 청년 1인가구는 65.8%가 월세살이중이며, 46.1%는 월세가 40만원 이하였다. 또 10명중 4명은 반지하·옥탑방·고시원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시는 이처럼 이사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잦은 이사로 이사 비용이 부담스러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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