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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의 위성이 우주에서 촬영한 태풍 힌남노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5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힌남노를 잘못 표기한 사례가 올라와 있다.
한 사례를 보면 국내 한 대형마트 점포는 배송불가지역을 알리는 공지문에서 '힌남노'를 '한남노'라고 적었고, 한 방송기자도 힌남노 관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한남노'라고 언급했다.
온라인 뉴스 제목에서 힌남노를 '힌담도'라고 적은 사례도 있다. 한 누리꾼은 "힌남노는 발음상 흰남도처럼 들리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이름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라오스, 캄보디아 등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토대로 정해진다.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왔다. 현지어로
한편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도달했다. 최대풍속은 초속 54m로 '초강력'의 강도로 발달할 전망이다. 태풍의 강도는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분류된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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