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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 공무원 마크 |
정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교정공무원 처우개선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37% 늘어난 186억여 원으로 반영했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교정 문제가 우선순위"라며 교정직 처우 개선을 강조해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관련 예산의 대폭 인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교정직 처우개선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모두 186억300만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50억3천400만원 증가한 액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특정업무경비 지급 확대를 위한 예산이 종전 8억2천300만원에서 12억100만원으로 45.9%(3억7천800만원) 증액됐고, 급식비 예산도 올해 60억2천300만원에서 71억1천800만원으로 18.1%(10억9천500만원) 늘었습니다.
이밖에도 야외 경비 등을 고려해 방한 점퍼를 지급하기 위해 피복비 예산을 7억7천600만원(13.9%) 늘렸으며,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 대상자 확대 예산은 6억9천100만원(81.5%), 혈액·초음파·내시경 등 특수건강검진 지원금을 현행 5만원에서 8만원으로 늘리기 위한 예산은 1억8천100만원(59.9%)을 각각 증액했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