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대행' 갔다가 실종된 80대 숨진 채 발견

하루 만에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 조사할 것

↑ 예초기 / 사진=연합뉴스

벌초 대행 일을 나갔다가 실종된 8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쯤 평창군 평창읍 용향리 인근 냇가에서 김모(81)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 수색 대원 등이 발견했습니다.

숨진 김씨가 어제 벌초 대행 일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오후 6시 37분쯤 119 등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대와 수색 구조견을 투입해 김씨를 찾던 중 벌초 대행 장소에서 산 아래 300ｍ 지점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예초기를 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