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기 시작한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 오는 6일 부산·경남 인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과거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 오키나와 쑥대밭…제주 영향권 '350mm 폭우'
태풍 '힌남노'가 접근하면서 일본 오키나와는 강풍으로 나무가 뽑히고 지붕이 날아가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에도 비상이 걸렸는데, 내일까지 최대 3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먼지 털다 꼬투리"…"소환 전 서면조사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조사 요구와 관련해 "먼지까지 털다가 이젠 엉뚱한 걸 가지고 꼬투리 잡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소환 통보 전인 지난달 이 대표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했지만 이 대표 측이 응하지 않아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당헌 개정안 속도…추석 전 출범 목표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당내 비상상황의 요건을 구체화하는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
오는 5일 전국위에서 최종 의결하면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이 가능해집니다.
▶ [단독] "쇼츠 영상 비공개, 실무자 실수 아냐"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쇼츠 공약' 등 이준석 전 대표 관련 영상이 갑자기 비공개 처리된 배경에 시민사회수석실 내부의 지시가 있었던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실무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는데, 해당 담당자는 최근 권고사직 형태로 대통령실을 떠나 책임을 전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MBN이 단독 보도합니다.
▶ 물가 7개월 만에 꺾였지만…채소값 30% 급등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7%로 7개월 만에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채소값은 30% 급등하고 외식비도 크게 올라 추석 물가 부담은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