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한국헌법학회장
- 공익사단법인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 심정민 추모사업회장
■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2년 9월 2일 (금) 오후 6시
■ 진 행 : 김형오 앵커
■ 출연자 : 신평 / 변호사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주요 워딩]
"취임 후 일부러 윤 대통령과 연락 일절 끊어"
"내 인터뷰·메시지가 윤 대통령에 도움 되길"
"윤 대통령, 질책에 대한 반성보단 격려 받아야 할 시점"
"수사 결과에 따라 이준석 프레임은 자동 해소될 것"
"이준석이 프레임을 가지고 대통령과 국힘 공격할 거라 예측"
"이준석, 자극적인 말들로 국민-국민의힘 자극"
"국민의힘-이준석, 정치의 사법화 되고 있어"
"법원 내부서 '이준석 가처분 인용 지나치지 않았냐'는 일부 반성도"
"이제껏 이런 해당행위를 한 당대표가 어디 있었나"
"윤핵관 백의종군 다행…대통령 당선에 만족하며 자제해야"
"윤핵관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 용납 않을 것"
"윤핵관 2선 후퇴, 윤 대통령 뜻 받든 것으로 생각"
"윤 대통령, 특히 권성동 대표에 많은 실망한 듯…그간 많은 실수"
"대한민국에 권성동-장제원 두 사람밖에 사람이 없나"
"윤핵관말고도 대통령 도와 훌륭하게 국정 운영할 사람 많아"
"대통령실 내 검찰 출신들 한계 있어…그들만으로 운영되진 않을 것"
"대통령 지지율 가장 큰 원인은 당 내분"
"안철수, 당내 힘 크지 않아…당 흔들어 자기 영역 확보하려는 듯"
"안철수, 보기 힘든 인재…대통령도 安과 신의 잊은 적 없다"
<인터뷰 전문>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N 뉴스와이드입니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와 먼저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신평: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 신평 변호사를 주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다 이제 이렇게 많이들 좀 부르는 것 같습니다. 선거 캠프에서도 뭐 여러 가지 이제 중요한 고비마다 역할을 하셨는데 일단 그 얘기는 잠시 뒤에 더 여쭤보고요. 지금이 정치적인 난맥상 혼란 상황이 있는데 혹시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신평: 전혀 없습니다.
앵커: 지금은 이제 전혀 연락을 안 하시는군요?
신평: 제가 멘토라고 하는데 그것도 덧없는 말입니다. 저는 그 당선되시고 나서 제 스스로 모든 통로를, 연결 통로를 다 끊어버렸습니다.
앵커: 변호사님께서 일부러 대통령과 연락을 다 끊어버렸다?
신평: 네, 네.
앵커: 왜 멘토라고 스스로는 부정을 하십니까?
신평: 아니, 그렇게 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공식 계통을 통해서 해야 되는 거지 저 같은 사람이 중간에 개입해서 비선 역할을 해서는 안 되죠.
앵커: 연락을 주고받으면 비선 역할을 할 수 있고 윤핵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얘기인가요?
신평: 어떻든 제가 무엇이 부족해서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지금 이제 대통령께서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잖아요. 지지율도 상당히 좀 낮은 상황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고 또 지금 당내 혼란은 계속 커지고 있고 여기에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주문은 계속 들어올 거고.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에게는 방향, 길을 물어보는 약간 이제 그런 멘토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통령에게도?
신평: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자주 쓰는 글이 페이스북이나 그런 데에 올라가고 이런 글들을 윤 대통령이 참고를 하시는 거 아닐까 그런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 신평 변호사께서 SNS에 글을 올리거나 인터뷰에 나가서 하시는 말씀들을 대통령이 이제 간접적으로 접하고 어느 정도 참고를 한다.
신평: 그렇죠. 참고를 하시겠죠.
앵커: 참고를 한다. 그럼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신 변호사께서 대통령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뭐가 있을까요?
신평: 지금 상당히 어려운 때인데 지금은 윤 대통령이 격려를 받으셔야하는 시점이죠.
앵커: 격려를 받아야 한다? 질책을 받을 게 아니라 격려를 받아야 된다.
신평: 그렇죠.
앵커: 국민으로부터의 격려.
신평: 그 질책에 대한 반성은 많이 하셔야겠지만 저 같은 사람이라도 윤 대통령은 격려를 해 드리고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하튼 지금 이런 어떤 난맥상들이 조만간 수습이 될 거니까 크게 염려 마시고 하시던 대로 계속 잘 해 나가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의 난맥상을 대통령이 잘 정리하고 잘 돌파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신평: 외부적인 요인들이 많은 부분을 정리해 주겠죠.
앵커: 예를 들면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어떤 난관들, 장애물들이 정리가 될까요?
신평: 지금까지 그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어떤 정치적 불운이 하나의 정치적 박해에 의한 것으로 생겼다는 그런 프레임을. 그래서 맹렬한 공격을 하고 있죠. 그 공격이 점차 어떤 수사가 진행되고 그러면서 국민들이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그런 상태라고 제가 보고 있고요. 또 이준석 전 대표가 형사 3종 세트입니다. 성상납, 증거인멸, 무고 이 3종 세트를 다 벗어난다는 것은 저는 제가 아는 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수사 결과가 9월 내로 나온다 그러면 이준석 당대표가 건 프레임은 자동적으로 해소가 되는 거죠. 아마 이걸 계기로 해서라도 다른 그런 변수가 있겠습니다만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장애들이 많이 해소되리라고 저는 예측을 합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경찰 수사 결과가 이달 중에, 9월 안에 나오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정국을 돌파할 수 있는 어떤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앞서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전 대표가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다고 하는 프레임을 많이 강조하고 있고 거기에 국민 여론도 많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서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그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다는 프레임. 이거는 이준석 대표가 만들어낸 아니면 실제로 윤핵관, 대통령의 의중을 읽고 있는 윤핵관들로부터 실제로 박해를 받기 때문에 그렇게 국민 눈에 비춰지는 것인가.
신평: 제가 볼 때는 이 전 대표가 만들어낸 것이죠. 저는 이 전 대표가 지난번에 국회 기자회견을 한 후로 대통령, 윤 대통령에 대해서 전면전을 선언하고 또 국민의힘 당을 향해서 어떤 임전무퇴를 자세로 전쟁을 하고 있죠. 저는 그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이미 이 전 대표는 이런 프레임을 짜가지고 윤 대통령과 국힘당을 공격을 전면적으로 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을 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머리가 좋아요?
신평: 머리가 좋다기보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부끄럽습니다.
앵커: 이미 프레임을 짜놓고 거기에 맞게끔 지금 행동을 하고 있다 그런 뜻이군요.
신평: 그렇죠. 제가 한 예측대로 그대로 따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왜 국민 눈에는 소위 말하는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이준석 전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서 갖은 방법을 동원하다가 당이 이 지경까지 됐다 이렇게 보고 있을까요?
신평: 그런 소위 윤핵관이라는 사람들 그분들이 사실 윤핵관이라는 용어 자체가 아주 모멸적인 표현입니다.
앵커: 그 표현은 이준석 대표가 만든 거예요.
신평: 그렇죠. 그런 말들을 만드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데 어떻든 모멸적인 표현을 들을 만큼 몇 분들은 국민들로부터 강한 반감을 지금까지 사온 것입니다. 그 점을 그분들도 깊이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핵심적 윤핵관으로 불렸던 장제원, 권성동 두 분을 지칭하시는 건가요, 이철규 의원까지?
신평: 그렇죠. 그분들이 어느 분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오죽하면 국민들이 어이없는 그런 프레임을 짜서 공격하는 이준석 전 대표와 똑같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어찌 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앵커: 그렇게 이제 들어보니까 오히려 윤핵관이라고 불렸던 분들이 이준석 전 대표가 짜놓은 프레임에 끌려들어 와서 이용당했다고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요?
신평: 소위 윤핵관 인사들도 분명히 여러 가지 있었죠.
앵커: 무리하게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려는 무리수는 있었다?
신평: 쫓아낸다기보다 그거는 역시 어떤 이준석 당대표가 짜놓은 프레임에 의한 설명이고 그사람들이 쫓아내려고 한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당 윤리위원회에서 7억 투자 각서 그것을 문제 삼아서 그것은 이 전 대표가 분명히는 연관성이 있다 해서 6개월 당원권 정지를 한 거 아닙니까? 윤핵관이라고 사람들하고 관계가 없는 것이죠.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냥 또 바로 더 조금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전국위 개최도 지금 이제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앞서 비대위 전환 문제 여러 가지 가처분 신청을 또 계속 내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추석 전후로 줄줄이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지난번 비대위 전환.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은 사실상 완승을 했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인가 아니면 다른 재판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봅니까?
신평: 재판부는 동일한 재판부가 하리라고 보는데요.
앵커: 같은 재판부.
신평: 잘 아시겠지만 정치의 사법화 현상이죠. 이런 현상을 재판부가 다룸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사법적극주의와 사법소극주의로 나눠집니다. 판사가 국가의 중요 정책 결정이나 소셜 엔지니어링에 관해서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느냐, 이 문제에 관해서 세계적으로 사법 자세에 입각한 사법소극주의가 대세입니다. 그것은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앵커: 최소한의 개입이군요?
신평: 그렇죠. 그러나 지난번 가처분을 인용한 그 결정은 좀 강한 사법적극주의를 실현한 셈입니다. 그러나 지금 법원 내부에서도 그 재판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이 조금 도를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후속으로 이어지는 가처분 신청이 재판에서는 저번과 똑같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우리가 단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당내에서 같은 재판부니까 같은 결론이 나올 것이다. 그러니까 새로운 비대위 우성을 하는 것보다는 이준석 전 대표 원칙대로 뭐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든 해서 최고위로 복귀하는 그게 오히려 더 순리에 맞다라는 주장은 어찌 보면 또 너무 잘못된 주장일 수도 있겠네요?
신평: 그럼요. 그럼요. 지금 한국의 정당사 역사를 전체를 통틀어 봐도 당대표라는 사람이 이렇게 자기가 속한 당을 무참하게 훼방을 하고 공격을 하는 이런 행위를 한 당대표가 어디 있었습니까? 이런 당대표를 다시 시킨다고요?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것은 그렇게 하면 국힘당 하나의 당으로써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이제 윤핵관 얘기를 잠시 했는데 장제원 의원이 2선 후퇴를 공식적으로 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새 비대위가 구성되고 나면 본인이 이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쪽으로 거취 표명을 주변에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 2선 후퇴. 백의종군이 일부에서는 위장이다, 결국은 뒤에서 계속 개입하고 관여하고 인사 문제 등 정책적인 부분든. 이렇게 할 것이냐는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평: 후퇴를 했으면 후퇴를 하는 거고 위장 후퇴라는 게 있을 수가 없죠. 그리고 자기가 윤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많은 역할을 했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으로서 자기가 충분한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국정 운영에 자기가 큰 몫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개입하고 나선다 그러면 그것은 떳떳지 못한 일이죠.
앵커: 예를 드는 게 좀 부적절할 수 있겠습니다만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이라든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양전철 실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처럼 아예 권력으로부터 멀어져 있었어야 한다?
신평: 그렇죠. 그것으로 하나의 정권 교체가 된 것으로 역사적 소임을 다한 것으로 만족하면서 자제를 할 수 있어야죠.
앵커: 그러면 이제 이분들이 2선 후퇴, 백의종군, 늦었지만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신평: 네, 아주 다행인 일이죠.
앵커: 그런데 계속 그러실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핵심 관계자로 실세 권력자로 다시 돌아올 것인지?
신평: 다시 복귀한다고 그러면 국민들이 용납하시겠습니까?
앵커: 이제 그분들의 시대는 일단 1막이 끝났다 이렇게?
신평: 시대가 끝났다기보다도 이제 과거처럼 국정운영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시지는 않겠죠.
앵커: 대통령과 이렇게 자주 이제 연락을 하시면 제가 대통령 의중은 어디에 있나 여쭤보고 싶기도 했는데 어쨌든 대통령의 마음을 잘 읽으시는 분 중에 한 분이시니까요. 그러면 지금 윤 대통령은 장제원 의원이라든지 권성동 원내대표의 2선 후퇴 어떤 생각을 갖고 그 부분에 대해서.
신평: 제가 잘은 모릅니다만 그런 것이 윤 대통령의 뜻에 의한 것으로 보고 습니다.
앵커: 2선 후퇴가?
신평: 네.
앵커: 대놓고 윤 대통령이 당신들 이제 물러나시오.
신평: 특히 권 의원에 대해서는 많은 실망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는요.
신평: 네.
앵커: 왜 어떤 부분이 실망스러우셨습니까?
신평: 많이 실수를 했죠.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습니까? 적어도 여당의 어떤 책임 있는 가장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이 지금 권성동 의원만큼 많은 실수를 한 분이 과연 누가 있었습니까?
앵커: 발언의 실수 또는 문자 공개 뭐 이런 말씀하시는 건가요?
신평: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서 덜컥 합의를 해 줘서 여권 전체가 궤멸할 위기에 빠져버렸고 대통령실 그 직원 채용에 관해서.
앵커: 사적 채용 논란 말씀하시는군요.
신평: 그런 사적 채용 그런 걸 떠나서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그런 말들을 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산 거 아닙니까?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 중첩되어 왔는데 이거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이 도저히 해서는 안 될 실수였죠.
앵커: 이제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도 많이 실망을 하셨다?
신평: 저는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실 대통령실과 여의도 여당. 여당은 떼려야 뗄 수 없고 또 무시하고 외면하고 또 혼자 독보적으로 갈 수 없는 관계 아니겠습니까?
신평: 그렇죠.
앵커: 싫으나, 없으나 같이 가야지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인데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을 수 있는 그나마 두 분이 이제는 2선으로 후퇴했습니다. 그게 뭐 대통령의 뜻이든 아니면 뭐 본인들의 자의든 그 빈자리는 그러면 누가 채워야 됩니까? 그 여의도에 대통령을 보좌할수 있는, 대통령을 지원할 수 있는 두 핵심 윤핵관들의 빈자리는 누가 채워야 됩니까?
신평: 아니, 대한민국에 그 두 사람밖에 사람이 없습니까?
앵커: 인재가 많다.
신평: 얼마든지,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통령을 도와서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또 나라를 발전시켜나갈 인재들은 숱하게 있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그 윤핵관들이 물러나고 나면 용산에 있는 이른바 검사 수사관 출신들의 검핵관이라고도 또 어떤 분은 지칭하더라고요. 그분들 그리고 서초동. 검찰이 이제 움직일 것이다. 이제 검핵관과 서초동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시던데 혹시 동의하십니까?
신평: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실에 들어간 분들. 그러나 이제 그런 분들은 또 한계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정무적인 감각은 약하겠죠. 그런 한계를 가진 분들만으로 대통령실이 운영될 리는 없을 겁니다.
앵커: 그러면 그 외에 어떤 부분은 누가 보완해 갑니까? 김대기 실장을 비롯한 정책 관료들이 그러면?
신평: 찾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앵커: 인재는 혹시 적절한 인물을 추천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신평: 정 없으면 제가 추천해 드리죠.
앵커: 그렇게 되면 핵관으로 불리시는데 알겠습니다. 추석이 코앞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이제 일부 여론조사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30% 중반까지 다시 회복된 여론조사도 좀 있고 또 오늘 나온 갤럽 조사를 보니까 여전히 20%예요.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왜 이렇게 지지율이 낮은 거예요? 왜 이렇게 반등을 못하고 있는 걸까요?
신평: 과거에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 초기에 민주당 내에, 여당 내에 심각한 내분이 일어났죠. 그러면서 당시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까지 밀렸습니다. 지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떤 갤럽이 여러 가지 어떤 면에서 신빙할 만한 건데 30%대를 넘어가지 못하는 것은 제일 큰 것은 역시 당 내분이죠. 여당 내의 그런 내분이죠.
앵커: 그게 해소되지 않는 한 지지율은 안 오른다.
신평: 그렇겠죠. 그러나 그 내분은 조만간 수습될 겁니다.
앵커: 그러면 그 내분 수습하는 수습책과 관련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어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야 된다, 그런 여론도 있고 그래도 이제 수습까지는 권 원내대표가 하고 나서 그다음에 물러나야 된다는 의견도 있고 또 뭐 새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최고위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도 좀 있습니다. 어떤 수습책이 최선이겠습니까?
신평: 일단 국힘당이 권성동 의원이 여전히 책임을 지는 위치에서 새로운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작정을 했죠.
앵커: 오늘 상임전국위에서 또.
신평: 추석 전에 구성을 하기로 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절차를 진행시키지 않겠습니까?
앵커: 즉각 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뽑고 이런 거는 아니다, 이 뜻이군요.
신평: 당연히 지나갔죠.
앵커: 안철수 의원이 방금 제가 말한 즉각 사퇴 그다음에 최고위 복귀를 주장하시는 쪽으로 약간 입장이 과거와는 좀 바뀌신 것 같아요. 윤핵관과 친분이 있으신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안철수 의원과 대통령의 후보 단일화 작업에 깊숙이 개입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지금의 이 안철수 의원의 이 행동은 왜 그런 건가요? 그 행동의 의미, 왜 그런지 혹시 그 이유를 유추해 볼 수 있을까요? 왜 갑자기 권성동 원내대표도 윤핵관과 멀어질까?
신평: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국힘당 내부에서 크게 신망을 얻고 있지 못합니다. 그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자기가 같이 키워준 권은희 의원이 국힘당 역시 칼을 겨누고 있지 않습니까? 그 칼은 국힘당에 대한 칼일 뿐만 아니라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겨누는 칼이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안 대표가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또 국힘당 내부에서 성장을 하신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대표가 어떻든 마이너리티에 속해 있으니까 지금 어떤 국힘당의 기존의 조직 그리고 또 수습 방안 그런 거에 관해서 좀 흔들려는. 그렇게 흔들어서 자기의 영역을 확보를 하겠다는 뭐 그런 속셈을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닌가 제 나름대로 그렇게 추측을 합니다.
앵커: 당내 지지 조직 기반이 약하니까 여론도 좀 등지고 여러 가지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신평: 네.
앵커: 결과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대선 당시에. 중요 핵심 이제 인물 중의 한 분이신데 후회하십니까, 그러면? 당시에 후보 단일화를 주선했던 거?
신평: 아니에요. 제가 얼마 전에, 강연하고 왔는데 거기 가서 여러 분들을 만났는데 많은 분들이 여전히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아주 깊은 신망과 존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 대표가 앞으로 어떻든 성공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서는 하실 일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전히 기대를 갖고 계시네요?
신평: 그럼요. 그만한 중요한 우리 한국에서 아주 그 귀한 존재죠. 그런 저기 참 구하기 힘든 훌륭한 인재 아닙니까?
앵커: 여전히 안철수 의원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우리 신 변호사께서 갖고 계시는군요.
신평: 저는 뭐 그렇습니다.
앵커: 대통령도 비슷한 갖고 있습니까,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신평: 대통령도 말이죠. 제가 듣기로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 한 번도 어떤 단일화 합의를 이룰 때 약속, 신의 그것을 어긋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안 대표의 당내 기반이 너무 취약하다 보니까 어떤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런 단계는 우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안 대표의 어떤 정치적 장악력에 관해서 배려해 주지 못하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몇 마디 말씀 안 들은 것 같은데 벌써 20분이 지났습니다. 정리를 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소환 관련해서 등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당대표를 차지하고 있는 야당의 국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당대표를 검찰이 소환 통보했습니다. 이게 정치적인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야당은 물론 정치 탄압이라고 보긴 합니다. 이 조치는 어떻게 잘 된 것인지 아니면 또 어떻게 여야 극한 냉각을 어떻게 또 풀어야 될 것인지.
신평: 선거법 이거 위반은 공소시효가 있지 않습니까? 공소시효에 쫓기면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소환을 하지 검찰청에 출두 하시더라도 바로 기소를 하겠죠. 그런 차원의 것이지 여기에 크게 정치적인 함의가 있겠습니까?
앵커: 그러면 그 부분은 사법적인 절차대로 응하면 될 일이다?
신평: 그렇죠.
앵커: 정치 탄압으로 보지 말라 이런 뜻이군요.
신평: 그렇죠. 지금 우리가 검찰이라고 해서 항간에서 말하는 정치 검찰이라고 해서 검찰이 정치에 깊숙이 관여를 하고 그런 시대는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참 많은 것들을 좀 여쭤봤습니다. 혹시 못다하신 얘기가 있으시면 잠깐 할 기회를 드릴까요? 아니면 뭐 윤 대통령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셔도 좋고 뭐.
신평: 제가 이제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의 여야가 곤경에 처해 있지만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지면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그런 개혁의 조치들.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조치들을 윤 대통령이 구상을 해서 실현을 한다 그러면 지지율 반등은 쉽게 일어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신평 변호사와 함께 정부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좀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평: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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