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이번 주말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간 예정됐던 서울시의 각종 문화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3년 만에 개최 예정이었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도 연기됐다.
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태풍 '힌남노' 북상 영향으로 4일 예정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지난달 28일 개막한 서울시 문화행사중 하나로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축제 개막일에 시민 약 1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끈만큼 오는 주말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예정인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4일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홍수통제
한편 축제 행사중 하나로 진행 예정이었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18일로 연기됐다.
[류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