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이번 주말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선 행동요령을 미리 파악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2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이 예보되면 자신이 사는 지역에 영향이 있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대피 방법과 요령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
먼저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택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을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도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는 것이 안전하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판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용품을 준비해둘 필요도 있다. 응급용
긴급 상황에 대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주민센터 등의 연락처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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