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수절도' 조사 받던 고교생…화장실 간다며 경찰서 담 넘어 도주

특수절도 혐으로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고등학생이 화장실을 간다며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전북 완주의 한 모텔에서 긴급체포된 고등학생 A 군은 완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장염이 있다며 화장실에 가겠다고 말한 뒤 경찰서 담을 넘어 도주했습니다.

A 군은 도주 당시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주경찰서는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A 군을 뒤쫓고 있습니다.

[ 강세훈 기자 / shtv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