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를 열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유니콘 스타트업 투자행사 ‘2022 전북 투자팡팡위크’를 통해 도내 전략선업 중심 우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벤처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전북 투자팡팡위크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올해에는 전북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효성, 전북은행,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투자자, 기관, 기업의 협업과 투자하고 싶은 전북 브랜딩 및 투자 성공사례를 이끌어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창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했다. 올해는 참여기업 범위를 전북기업에서 전북으로 이전이 예정된 기업까지 확대해 규모를 키웠다.
전북도 관계자는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온라인 투자자 매칭플랫폼 '넥스트 유니콘'을 활용해 1800여 명의 투자자와 온라인 투자 매칭 후속조치를 실시하는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동안 스타트업 전문미디어인 쿠키미디어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업무협약식, 투자 확약식 및 협약식이 이뤄졌다. 투자협약식에서는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인 ㈜와따가 피앤피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로 나선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IP금융 전문 벤처캐피탈로 3년 연속 국가 공모 펀드에 선정된 투자사로 지난해 140억원 규모의 '피앤피-전북 IP크라우드 펀드'를 결성하여 전북 유망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AI기반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골드퍼플도 창업기획자(AC) 유닉으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개발 및 서비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지역 창업기획자(AC) 아이디어파트너스는 올해 투자팡팡위크 참여기업
벤처투자 마중물인 개인투자조합 1호의 투자펀드 결성식도 있었다. 벤처기업협회와 전북벤처기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총 2억원을 출자하고 향후 5년 내에 전라북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0% 이상을 투자한다.
[전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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