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구성, 범시민 반대운동 등 강력 대응할 것”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서울시의 새로운 생활폐기물 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 입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결정한 발표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 서울시 새 소각장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새 소각장은 하루 1천 톤을 소각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고양시는 이번 서울시의 발표가 일방적이라며 기존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108만 고양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라는 입장입니다.
↑ 서울시가 경기 고양시에 운영 중인 난지물재생센터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특히, 새 소각장 부지 인근에 덕은지구 4천815세대가 입주를 시작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고양시는 밝혔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서울시가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렸다고는 하지만, 우리 시와 그 어떤 사전대화의 노력도 없었다"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난지물재생센터와 승화원, 벽제묘지 등 기피
또, 이 시장은 "지금이라도 새 소각장 건립을 전면 백지화하고, 기존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피시설의 현대화·지하화 등 고양시민이 원하는 대책부터 내놔야 한다"며 관련 TF를 구성하는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