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13년 추진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 3부(부장 강백신)는 오늘(1일) 오전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의 지분을 투자한 부국증권 등 금융회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수사팀은 어제(31일) 위례 A2-8블록 개발 사업을 시공한 호반건설, 이 사업 자산관리사(AMC)인 ‘위례자산관리’, 관련자 주거지 등 20여곳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사업자 선정을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이 돈을 받은 혐의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례신도시 사업은 2013년부터 성남시설관리공단(성남도개공 전신)주도로 추진한 민관 합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대장동 사업과 추진 방식이 비슷하고 등장인물도 겹쳐 '대장동 닮은꼴'로 불리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