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0시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정부는 다음 달 3일 0시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해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중단하고, 해외 유행 변이 차단을 위해 입국 후 검사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가족 모임이나 방문에 제한이 없고, 휴게소와 버스 등 실내 취식도 허용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전망입니다.
▶ 론스타 6조 원 중 2,925억 원 배상 판정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는 분쟁 시작 10년 만에 외환은행 매각 지연으로 손해를 봤다며 론스타가 요구한 배상금 6조1천억원 중 약 2,800억 원을 한국 정부가 배상하라고 판정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비록 론스타 청구액보다 감액됐으나 중재판정부 판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판정 취소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검찰,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 정조준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보다 앞선 2013년에 진행된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시공사 호반건설 본사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은 대장동 사건과 사업구조가 판박이라 '대장동팀의 사전 모의고사'라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 윤핵관 수면 아래로…국힘 전국위 의장 사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윤핵관' 2선 퇴진론을 요구한 가운데,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윤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 개정에 반대해 온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소신을 지키며 당에 불편을 주지 않겠다'며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