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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조리인력 충원 촉구하는 기자회견 / 사진=연합뉴스 |
한 마리에 6990원이라는 가격으로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리 노동자들이 인력 충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오늘(3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치킨 조리인력 충원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로 매출은 대략 10배 가까이 늘었지만 조리 노동자 수는 그대로다”라며 “매장당 5~8명에 불과한 조리 담당 노동자들이 기존보다 5배 이상 많은 치킨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당당치킨 조리 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은 기존 1시간이던 점심시간이 반 토막 나고, 치킨을 튀기느라 화장실 갈 틈도 내기 힘들 정도로 악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당당치킨은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노동착취의 결과물”이라며 “노동자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당당치킨'의 생산 물량을 제한하고 있는 데다 '당당치킨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신규 채용을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