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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 계양경찰서는 A씨를 국기모독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시 24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중학교에 몰래 들어가 국기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내린 후 붉은색 유성매직으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고, 일부를 불에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태극기가 있던 자리에 일장기를 걸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횡설수설하며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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