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동 오피스텔 정전 후 복구…144세대 불편

30일 오후 9시쯤 경기 부천시 옥길동의 한 오피스텔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144세대가 한때 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복구 인력을 투입해 2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나, 오피스텔 내부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실제 전기가 각 세대로 공급되기까지 20분가량 걸렸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해당 오피스텔이 전선 지중화 지역이어서 정전된 원인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천에서는 전날 오후 1시 21분쯤에도 소사구의 한 변전소 설비가 고장나 일대 1만 6,0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8분 만에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