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800원 해고' 버스 기사 해고 판결과 관련해 거듭 송구스럽다며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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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오 후보자는 대법원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 통해 "어제 인사청문회는 저의 지난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법관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시 새기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기대에는 더욱 부응하고 우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성찰과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버스 기사 해고 판결에 대한 여러 우려에 대해 "매 사건 변론과 기록에 나타난 사정을 세세히 살펴 가장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고자 노력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그러면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법관이 된다면, 국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법 앞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