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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
울산시가 2023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으로 3조 1,8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 정부안 3조 2,101억 원보다는 234억 원 감액된 규모인데,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전환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주요 예산을 보면 신규 사업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6억 원)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사업(10억 원)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3억 원)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15억 원)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5억 원) △연구개발(R&D)지구 간선도로 개설사업(43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또 계속사업은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41억 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26억 원)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51억 원)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69억 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1,431억 원) △농소~외동 국도건설(174억 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120억 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서울과 세종을 수차례 오가며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해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제1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면서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지역 국회의원, 국민의힘 중앙당과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예산 반영액은 새 정부의 지출구조조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역점사업들이 상당수 반영되었으나, 일부 반영 또는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증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