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해 3월부터 9개월간 추적…5명 검거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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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 출처 = 연합뉴스 |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보관하는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자신의 집으로 배송하는 등의 수법으로 2억 6천만 원어치의 물건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물류센터 직원 3명과 장물업자 1명을 절도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스마트 기기 6대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약 9개월간 계좌와 중고장터 등을 추적한 끝에 피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지난 9일 경기 구리에 위치한 직원들의 주거지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값싼 물건의 빈 상자에 고가의 스마트 기기 등을 넣어 자신의 집으로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송장을 바꿔치는 방식으로 물건을 빼돌린 같은 물류센터의 다른 직원 1명도 지난 3월 8일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을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