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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한 중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16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5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14살 중학생 A군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행인으로부터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응급처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친구 4명과 건물 옥상에서 과자 등을 먹으며 놀던 A군은 누군가 올라오는 인기척을 듣고 옆 건물로 건너뛰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건물 사이를 뛰어넘을 때 신고 있던 신발이 벗겨지면서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옥상에서 노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다 추락하는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