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감소하며 재유행 확산세는 꺾이는 것 같은데, 위중증 환자가 600명에 육박해 재유행 후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개량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5천여명으로,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3만3천여 명 줄며 방역당국 예상대로 재유행이 꺾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위중증과 사망자는 많은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79명으로 이번 재유행 이후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8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이나 사망자 수 사이에 2~3주의 시차가 있는 만큼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중대본 코로나 특별대응단장 (어제)
- "(고위험군 환자는) 하루에 2만 명 정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발생자의 20% 정도가 60대 이상이어서…."
오는 수요일에는 개량백신을 포함한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됩니다.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은 현재 식약처가 3차 접종 등에 활용할 수 있을지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