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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하 세종대 교수.[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박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정년퇴임을 하긴 하지만 결국 정년 전에 재판을 끝내지 못해 솔직히 말하면 많이 우울하다"며 "정년 전에 학교의 명예와 나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었다"고 썼다.
이어 "그런 나에게 세종대는 명예교수 타이틀을 부여했다. 판결이 나기 전에 나를 믿어준 셈"이라며 "사회적 명예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내가 속했던 공동체 안에서의 명예는 회복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과목이지만 강의를 이어 가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했다.
'제국의 위안부'
2017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에 상고해 재판이 계류 중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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