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였습니다. 당의 상황이 '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본 법원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집행도 중단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정당자치 훼손" 이의신청…"역사적 판결"
국민의힘은 법원 결정이 정당의 자율권을 침해했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의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외부 일정을 취소한 뒤 후속 대응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전 대표 측은 "역사적인 판결"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안 통과…갈등 불씨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용 논란'이 불거진 당헌 개정안을 재투표 끝에 최종 의결했습니다. 일부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계파 갈등의 불씨를 키웠다는 평가입니다.
▶ 1기 내각 재산 46억 원…과거 2.5배 수준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1기 내각의 평균 재산이 45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정부와 비교하면 2.5배 수준인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2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뇌졸중' 주인 살린 개…보신탕집서 발견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을 살린 일화로 잘 알려진 개가 코와 가슴 등 신체 일부가 훼손돼 보신탕 가게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개를 잔혹하게 학대한 피의자를 뒤쫓는 한편, 개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보신탕 가게에 넘긴 견주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거래 '가뭄'…매수심리 3년 만에 최저
네 차례 연속 치솟는 기준금리에 아파트 매수심리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지난 한달간 거래량이 한자릿수인 자치구도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