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원고·지검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로 꾸려진 통합수사팀은 26일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10곳이 넘는 사무실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쌍방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지난 6월 23일과 7월 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압수수색의 범위는 종전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횡령 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검찰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쌍방울 관계사 대표 A씨를 입건해 횡령 등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A씨는 당초 약 6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0g를 매수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쌍방울그룹 실 소유주인
이 특수목적법인은 2019년 10월 쌍방울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사들이고 다른 계열사에 판매하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