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기업들이 향후 5년간 1,000조 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상남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업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과 SK그룹 등 국내 글로벌 10대 기업들이 앞으로 5년간 1,000조 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와 바이오, IT 등 주로 4차 산업과 관련된 핵심 사업들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소식에 경상남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경상남도는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위원회는 전·현직 기업 CEO와 금융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술 / 경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장
- "위원님들이 사회 각층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연간 목표액인 10조 원 투자유치를 위해서 같이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
경남도는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촉진보조금 확대와 임대료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예고했습니다.
또,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경남도지사
- "투자를 위한 입지 마련,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파격적인…."
특히 성공지원센터를 운영해 정책금융 지원은 물론 행정처리까지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형균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