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당시 이미 옷 고물상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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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100여 점이 넘는 의류가 담긴 자루를 훔쳐 트럭에 싣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그제(23일) 오후 12시 반쯤 강북구에 위치한 한 빌라 앞에서 의류 100여 점을 넣어 둔 자루 3개를 훔쳐 1톤 트럭에 싣고 달아난 6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검거했습니다.
피해자는 집 수리를 위해 옷이 담긴 자루를 집 밖에 뒀고, 고물상에서 일하는 A 씨와 B 씨가 이 자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옷을 실은 파란색 트럭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CCTV 탐문을 통해 트럭을 발견했고 연락처를
이들은 "내다 버린 옷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거 당시 옷 중 일부는 이미 고물상에 약 15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마쳤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