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네이버에 공문을 보내 이용자가 '변호사'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변협과 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가 최상단에 뜨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변협은 '변호사'를 검색어로 입력할 경우 대한변협 홈페이지가 최상단에 노출되고, 그 아래에는 접속한 이용자 IP에 따라 소속 지방회(서울지방변호사회 등) 홈페이지가 이어서 노출되게 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네이버에 보냈다.
'파워링크'부터 상단에 노출되는 현재 네이버 검색방식과 상관 없이 변협 홈페이지, 각 지방변회 홈페이지가 뜰 수 있게 바꿔달라는 것이다. 변협은 "변협 홈페이지 접근 편의성 향상을 통한 변호사 업무의 공공성 실
이에 대해 변협 관계자는 "전국 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로부터 네이버에 ‘변호사’로 검색할 경우 각 지방회의 주소가 페이지 최상단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받아 이같이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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