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호선 지하철역사에 AI방역로봇 투입

↑ AI방역로봇.

대전시 도시철도1호선 역사에 AI방역로봇이 투입돼 방역활동을 수행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2022년 대전형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현장 실증을 위해 AI방역로봇을 본격 투입한다. 4억원을 투입해 대전테크노파크와 지역 로봇기업인 라스테크가 참여한다.
실증은 대전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호선 대전역·서대전네거리역·시청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사에 8대, 시청 1층 로비와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 각 1대 등 10대가 투입된다.
투입되는 로봇은 라스테크가 커스터마이징 설계와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하철 역사 환경에 맞춰 제작한 KT의 AI방역로봇이다.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공기정화와 UV를 활용한 바닥 살균을 수행하게 된다. ㈜라스테크는 전체 로봇의 임무 수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게 된다.
김영빈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내에 방역로봇들이 상시 방역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