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기간 중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등 제기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현 시민언론 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5일) 오전부터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열린공감TV 사무실과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공감TV는 지난 대선 기간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보도를 이어간 유튜브 채널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가 1997년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정천수 전 대표 등 열린공감TV 측은 SNS를 통해 "서초경찰서와 서울경찰청 합동으로 10여 명의 수사관들이 제 집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좁은 제 집안에 수사관이 들이닥쳐 온 집안을 뒤지는 현장을 바라보는 제 심정은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건희 씨가 말했던 '경찰이 알아서 입건해' '열린공감 어떻게 망
그러면서 "영장 내용을 보면 대부분 대선 기간 중 윤석열-김건희 관련 보도에 대한 수사이며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