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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광고제 포스터 [사진 제공 = 부산국제광고제] |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15회를 맞아 영문 명칭을 '애드 스타즈(AD STARS)'에서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변경했다. 이는 광고의 영역과 역할이 빠르게 변화·확장하면서 기존 광고의 정의 자체가 무의미해짐에 따라 광고제 프로그램 구성을 마케팅(Marketing), 광고(Advertising),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이런 포부를 담아 '매드(MAD,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
27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58개국 1745편(전문가 부문 1582편, 일반인 부문 163편)의 광고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벌인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176편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144편), 일본(135편), 인도(107편)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90편의 광고가 본선에 올랐다. 한국 광고 회사 가운데 본선에 오른 회사는 이노션, 디마이너스원, 제일기획, 이노레드 아이디엇, HS AD 등 모두 17개사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부문별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의 주인을 가린다. 제품 서비스 부문과 공익 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가운데 분야별 가장 우수한 작품은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돼 각 1만달러 상금을 받는다. 심사위원은 세계 주요 광고제를 휩쓴 브라이언 머레이를 비롯해 케이시 딜레이니, 리셋 구즈만, 니콜라스 쿠란트, 파크 완나시리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들이 맡았다.
행사 기간에 열리는 콘퍼런스는 오픈 콘퍼런스와 전문가 콘퍼런스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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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연설자 필립 코틀러 [사진 제공 = 부산국제광고제] |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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