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의 재소환을 예고하며 막바지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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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어제(24일) 전 실장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정도 조사했으며, 오는 27일 오후 재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실장에 대한 재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신병 처리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실장은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고 국방부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수사 무마' 의혹을 받
하지만 전 실장은 앞서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군인권센터가 주장한 건 100% 허위"라며 "급기야 위조 녹취록과 조작된 녹음파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국회와 언론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해 특검까지 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입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