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연간 6억 개가 넘는 일회용 컵이 쓰인다고 하죠.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설 청년들의 모임 '제로서울 프렌즈'가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민들이 1천 원을 내고 다회용 컵을 구매합니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에 참여한 카페들의 시음 행사로, 커피를 마신 뒤 다회용 컵을 반납하면 1천 원을 돌려받습니다.
서울시와 환경부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설 청년 200명으로 구성된 '제로서울 프렌즈'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카페와 식당 등에 쓰레기 배출을 0에 가깝도록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류창현 / 제로서울 청년프렌즈 대표
-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하는 기업의 상품을 소비하겠습니다. 동참하지 않는 곳은 청년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고, 청년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 그 가치를 잃게 될 것입니다."
홍보대사 남규리 씨는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남규리 / 제로서울 캠페인 홍보대사
- "환경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모두 행복한 실천, 작은 습관 부탁합니다."
서울시는 '일회용 컵 1천만 개 줄이기' 캠페인에 모두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더욱더 열심히 뛰어서 탄소중립 도시를 반드시 이른 시일 내에 만들겠습니다."
일회용품 줄이기를 홍보할 제로서울 체험관은 연말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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