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의 이 사찰 지붕에는 "부처님 위로 케이블카 타는 자는 평생 재수 없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 2개가 걸려 있는데요.
최근 케이블카 공사로 불편을 겪은 사찰 측이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항의 차원에서 이런 현수막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현수막을 발견한 관광객 일부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지만, 누리꾼들은 '재수'라는 단어에 주목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준비한다는 의미의 '재수'로 해석한 거죠.
그러면서 '대학에 한 번에 붙기 위해 수험생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라는 색다른 해석을 내놨는데요. 사찰의 사정과는 달리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성지순례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캐나다에서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호흡하는 나무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6월 캐나다 캘거리의 한 산책로에서 포착됐는데요.
당시 캘거리에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폭우가 내려 나무가 부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다친 나무를 확인하러 온 전문가가 어디선가 쩍 갈라지는 소리를 들었고, 세로로 갈라진 나무가 마치 호흡하는 듯 바람에 움직이는 장면을 보게 된 겁니다.
누리꾼들은 '조금 괴이하긴 하지만, 나무가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 같다'는 반응 등을 내놨습니다.
산사태로 땅에 묻힌 강아지 가족을 구한 농장 경비원과 수의사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흙 속에서 머리만 내놓고 있는 개 한 마리.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땅에 묻히고 만 건데, 인근 농장 경비원이 발견해 수의사와 함께 구조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구조해주는 와중에 계속해서 맹렬히 짖습니다. 알고 보니 아직 눈도 채 못 뜬 새끼 강아지들이 같이 묻혀 있던 거죠.
자신은 괜찮으니 새끼들 먼저 구해달라는 울부짖음이었을까요?
역시 수의사는 달랐습니다. 어미 개의 울음소리에 묻힌 동물이 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서둘러 다른 곳을 맨손으로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 8마리를 구해냈는데요. 한 마리는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상태였고, 수의 사는 이 강아지를 다시 고이 묻어줬습니다.
현재 어미 개와 강아지들은 무사히 보호받고 있다는데요. 어미 개의 필사적인 모성애 덕분인 것 같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