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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5일 열립니다.
여야는 해당 인사청문 일정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29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3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로 이 후보자가 맡았던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 2006년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2016년 전직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등을 언급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엄정히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회 부정부패 척결과 정의 실현에 공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형사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 집행, 부정부패 척결, 검찰제도 개선 등 검찰 당면과제를 완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검찰총장의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22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중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들과 공동 명의로
지난 5월부터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인 이 후보자는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지냈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