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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여객으로 혼잡한 공항철도 계양역. [사진 제공 = 공항철도] |
공항철도는 출근시간대 승강장과 차내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가 새로 마련한 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오전 7시~9시 사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각 각 1회를 추가 운행한다.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계양역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역 방면의 열차 운행간격을 6.5분으로 균등하게 조정한다.
특히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10분까지 20분 동안은 운행간격을 4.5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
인천1호선 이용객이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편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인천1호선 열차 도착시각에 맞춰 서울역 방면의 공항철도 출발 시간도 조정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개통 이후 매년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 계양역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승객수가 코로나 발생 이전 대비 약 92.1%까지 회복돼 혼잡도 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해진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불편사항을 세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여객은 4만2000 여명으로 하루 전체 이용객의 18%를 차지한다. 특히 계양역은 이 시간 동안 하루 이용객의 32.9%가 집중돼 불편이 큰 상황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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