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로 '아시아 톱 모델' 모인다.

【 앵커멘트 】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OTT 플랫폼을 통해 우리 영화나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뽑는 경연대회가 오는 10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립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시아 25개국에서 선발된 모델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당당한 걸음을 뽐냅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아시아 패션·뷰티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힙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립니다. 경기도에서는 2016년 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의정부시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체험은 물론,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마케팅 수단으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2016년 개최지인 수원시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그해 관광객이 전년 대비 88.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김동근 / 경기 의정부시장
- "(2016년) 당시 수원 부시장으로 있으면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선탰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함께 호응하고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의정부에 수준 높은 산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문화행사를…."

의정부시는 행사 기간 의정부 관련 콘텐츠가 2천여 개 이상 생성되고, 인터넷 유명인 SNS를 통해 1억 뷰 이상 노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와 타지역에서 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임진각 등 경기북부 유명 관광지를 연계하고, 부족한 숙박시설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연계 산업을 통해 도시 성장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