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지역은 거문오름과 벵뒤굴 사이의 곶자왈 지대로, 크고 작은 바위와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었는데요.
훼손된 후 숲 한가운데에 붉은 흙바닥이 드러났고 그 자리에 있던 나무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훼손된 규모는 축구장 넓이의 10배가 넘고 잘린 나무만 1만 그루가 넘는다는데, 경찰은 일당이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내 자연 훼손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더 이상 우리의 소중한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 치밀한 감시와 단속이 필요하겠습니다.
미국에서 배가 갑자기 폭발해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플로리다 데이토나 해변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 한 척. 갑자기 뒷부분이 폭발하며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배는 처참한 상태로 견인됐는데요. 선주가 출발 직전 연료를 주입했다는데, 시동을 거는 순간 유증기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부상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마다 미국에서는 선박 폭발 사고가 수백 건씩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하네요.
기념사진 한 장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은 러시아 관광객이 있습니다. 어떤 사진이었을까요?
모래사장 위에서 사진을 찍은 한 남성, 그런데 뒤로 국방색의 무언가가 보입니다. 바로 '러시아판 사드'로도 불리는 스텔스 전투기를 요격하는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이었는데요.
남성은 이 사진을 SNS에 올리며 위치까지 알렸다고 합니다. 이걸 놓치지 않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계속 좋은 일을 해달라'며 SNS를 통해 러시아 관광객에게 감사 인사까지 남겼다는데요.
반대로 러시아 국방부는 적잖이 당황했겠죠. 해당 지역의 주지사가 관광객들에게 '위치는 언급하지 말라'며 경고했다고 합니다.
이달 초에도 한 러시아 기자가 소위 '푸틴의 비밀 살인병기'로 불리는 용병조직 본부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 바 있는데요.
건물에 붙은 주소가 그대로 노출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