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소환 통보 2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김 씨 조사를 끝으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김건희 특검법' 당론 검토…"수사 물타기"
더불어민주당 강성 의원들 모임인 처럼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론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국민의힘은 "김혜경 수사 물타기냐"며 맞받아쳤습니다.
▶ "복지시스템 작동 안 돼…특단 대책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주거지에서 사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 모녀가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 공군 참모총장 소환…수뇌부 첫 직접 조사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맡고 있는 안미영 특검이 이성용 당시 공군 참모총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특검이 공군 수뇌부를 직접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MB '논현동 사저' 팔린다…"이사 계획 없어"
180억 원대 벌금과 추징금을 걷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을 공매로 넘긴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건물 지분의 절반은 여전히 부인 김 씨의 소유라며 이사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 1,345원 고삐풀린 환율…당국 개입 소용없어
원.달러 환율이 오늘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345원을 넘어섰습니다.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급등세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