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동대학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창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한동대는 오는 26일 'ESG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선포식은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발표에 이어 한동대 동문 창업 기업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동대는 포항시가 추진하는 '세계 시민도시 ESG 포항 글로벌 혁신도시' 비전에 발맞춰 한동대 캠퍼스에 ESG 스타트업을 설립, 발굴, 유치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동대는 올해부터 ESG 경영 교육과 글로벌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창업학부에서 스타트업 창업 교육을 실시 중인 가운데 대학원에서는 ESG 창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SG 분야 스타트업을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ESG 스타트업 허브는 한동대, 포항시,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라며 "지역 소멸 위기 속에 대학과 지방정부가 나서서 산학관 협력을 만들어 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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