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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소방서 119구조대가 위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의성소방서] |
22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4시 27분경 경북 의성군 안계면 위천에서 여성 A(65)씨와 무속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B씨(80)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남편은 지난 19일 "무속인과 함께 굿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A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전날 오후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드론을 이용해 위천 주변을 수색한 끝에 A씨와 무속인 B씨의 사체를 발
현장엔 굿을 치른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일 인근 주민이 낯선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한 사실도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하천 인근에서 무속행위를 하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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