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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2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의 한 연립 주택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이 주택에서 살던 60대 여성과 20대, 30대인 두 딸로 추정된다.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건물 관계자가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문을 강제로 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따라 이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평소 건강 문제와 생활고를 함께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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