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스티커에서 모델명 확인 후 수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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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사진=연합뉴스 |
최근 삼성전자의 일부 세탁기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가 잇따르며 논란이 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22일부터 해당 세탁기 모델에 대한 무상 수리 조치에 나섭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비스포크 그랑데 AI 제품을 오늘(8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상 수리합니다.
삼성전자가 문제가 된 제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생산 과정에서 도어 커버와 외부 유리를 부착하던 중 커버 접착면에 이물질이 남아 외부 유리가 이탈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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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동 중 유리문이 깨진 삼성 세탁기 / 사진=연합뉴스 |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삼성전자 콜센터를 통해 수리를 신청하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해당 모델의 도어를 교체해 줍니다. 또 다른 가전 제품 때문에 이미 엔지니어 방문을 신청한 상태라면 한 번 방문한 김에 세탁기까지 무상 점검하고 교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는 제품 앞면 오른쪽 아랫부분에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스티커에서
한편, 조치 대상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제품은 총 10만6173대가 생산돼 9만1488대가 판매됐으며,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삼성전자의 무상 수리 조치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