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대한무역협회 부회장을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직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번 개편에 대해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고 비서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바꿔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문 양산 사저' 경호구역 300m로 확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대한 경호가 울타리부터 300미터까지로 강화됩니다.
사저 앞 시위가 갈수록 과격해지는 등 전직 대통령 경호와 평산마을 주민들 고통을 함께 고려한 조치라는 게 대통령 경호처의 설명인데, 민주당과 평산마을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 '만 5세 입학' 홍보에 맘카페 댓글 지시 논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정책안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퇴한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해당 정책 추진 당시 '맘카페'에 댓글 홍보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제개편안과 관련한 반발이 계속되자 교육부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맘카페에 정책에 대한 댓글 홍보를 지시한건데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광주·전남도 이재명…득표율 80% 가시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광주에서도 박용진 후보를 압도하며 다음 주 수도권 대전을 앞두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경기지사를 지낸 이 후보가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득표율 80%를 넘는 역대 최고 득표율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부산·고양서 잇단 음주차량 추돌 사고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부산 시내를 질주하며 승용차 3대와 추돌하고,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도 면허 취소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남성이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대출금리 인상 우려
내일부터 국내 은행들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매달 공시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대출금리에 비해 예금금리를 덜 올리는 방식으로 은행들이 이자장사를 해왔다는 비판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인데, 오히려 대출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