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가 84명으로 11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중 하루 사망자가 100명대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만 명에 육박하면서 토요일 기준으로 19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113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하루 사망자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8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그제에 이어 이틀 연속 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8월 들어 사망자가 급격히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100명대로 진입하는 시기가 애초 9월 초에서 8월 말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
- "8월 하순 정도면 (사망자가) 100명 정도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8월9일 15만여 명) 이시기에 발생한 환자들이 1~2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사망자로 나오기 때문에 8월 하순경에는 사망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고위험 산모와 영유아 등 일부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들이 주말에도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됩니다.
정부는 중증 응급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도권에서 당번병원을 6주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