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 아이스크림·김·우유 등 부식도 추가 제공
한 육군 부대 코로나19 격리자의 '호화 도시락' 사진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지난 17일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 페이지에는 '15사단 격리자 도시락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돈가스, 떡볶이, 고등어, 소시지 등이 가득 담긴 호화 도시락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식사에는 와플 아이스크림과 김, 우유, 수프 등의 부식도 제공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도시락 사진을 제보한 A씨는 자신이 현재 15사단에서 격리중이라고 밝힌 뒤 "메뉴도 가지각색이고 맛도 좋다"라며 "격리자 도시락이 부족하고 맛이 없다는 제보가 많았는데 이런 좋은 점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제보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군대 다시 가고 싶다", "아들이 군대 가서 걱정했는데 맛있게 나와 다행이네요", "프렌차이즈 도시락집 뺨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육대전' 페이지에는 '도시락에서 신문지가 나왔습니다'라는 폭로글이 올라와 부대측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당시 육군 훈련
그러면서 "부대는 코로나 격리자에 대한 급식은 물론, 격리자 생활 여건 전반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