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수사 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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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이 후보자는 오늘(19일) 대검찰청 출근길 취재진들을 만나 "수사를 성공해야 하는 입장에서 수사 기밀을 밖으로 내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전현직 부장 판사, 현직 검사 등 약 10여명을 구속 기소해서 전부 유죄 판결을 받은 엄정하게 처리한 법조 비리 사건으로 수사를 엄정하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해당 판사가 실제 재판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었기에 인사 조치나 직무 배제, 징계와 감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관 대 기관의 관계에서 필요한 부분만 한정해 통보해
앞서 이 후보자는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담당하며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수사 정보를 여러 차례 전달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수사 기밀 유출로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