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른 모습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오늘(19일) 오후 최윤호 삼성SDI대표이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 3월 압수수색 이후 본격 관련자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최 사장은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1팀 전무로 재직하던 2014년, 삼성웰스토리의 급식 물량 보전을 위해 삼성전자 4개 식당의 경쟁입찰을 무산 시킨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로, 공정위는 최 사장 등이 사내 급식 물량
검찰 등은 최지성 전 미전실장 등 의사 결정 지위에 있던 인물을 추가로 소환하는 한편, 그룹사의 일감 몰아주기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도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