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 확보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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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 / 사진제공 = 용인시청 |
경기도 용인시는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이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수원·고양·창원시 등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어제(18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 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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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수원·고양·창원 4개 특례시 시장들이 협의하는 모습 / 사진제공 = 용인시청 |
이어 이상일 시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받았음에도 일반 기초자치단체로 지위가 유지되는 법적 한계로 인해 광범위한 행정·재정 권한 확보가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특례시 특별법' 제정과 '특례시 지원기구 구성'이 필요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우선 4개 특례시 시정연구원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관한 기초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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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시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용인시청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4개 특례시 시장님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례시라는 이름과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입법부를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