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뉴스입니다. 오늘은 특별대담 순서로 준비했는데요.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과 함께합니다.
【 질문 1 】
시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취임한 지 이제 50일 정도 됐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답변 】
업무 파악도 하고 그리고 현장에 가서 많은 시민을 만나봤습니다.
특히 현장 시장실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현장에서 많은 주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14개의 동사무소에 직접 가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역시 제가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 그런 느낌들을 그대로 체험하게 됩니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의정부를 곳곳을 다니면서 제 발로 걸으면서 그리고 많은 시민을 만나면서 저 스스로 참 많은 것을 배운다고 느꼈는데, 그 배움의 연장선상으로 제가 시민들과 직접 느끼는 부분들을 그대로 행정에 반영시키고, 또 현장에서 직접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풀고 하면서 시간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질문 2 】
의정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셨고, 의정부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행정2부지사도 역임하셨습니다.
누구보다 의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정부는 어떤 도시인가요?
【 답변 】
저는 한마디로 의정부는 대단히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정부는 1963년도에 도시가 형성됐습니다. 도시로서 긴 역사를 가진 것이죠. 당연히 경기 북부에서는 최초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도시의 긴 역사 속에서 당연히 경기도 북부의 행정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경기 북부의 가운데에 있다고 하는 입지적인 장점이 크게 살려졌다고 보입니다.
또, 의정부시는 서울에 바로 인접한 도시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의정부를 설명할 때 제가 꼭 설명하고 싶은 것은 의정부가 4개의 큰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안에 중랑천을 비롯한 하천이 잘 발달해 있어서 주거뿐만이 아니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여건들을 잘 살려간다면 의정부 분명히 잠재력이 큰 도시이고 그리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질문 3 】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의정부가 서울하고 굉장히 인접해 있는데, 인구 유입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습니다.
【 답변 】
서울에 바로 인접해 있음에도 인구가 많지 않은 것은 교통이 충분히 확충되지 않고, 또 주거환경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를, 신도시를 건설하고 했었던 것도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정부는 이제 도시의 적정 규모가 얼마나 되는 것이 좋을는지, 그리고 도시에 필요한 인프라가 어떻게 갖춰져야 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장기 플랜이 반드시 필요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정부 미래를 생각할 때 꼭 역점을 둬야 할 것은 일자리 문제입니다.
의정부에 젊은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부가가치 높은 일자리를 많이 갖춰야지만 저는 의정부에 인구 유입이 제대로 받아들이면서 경쟁력 있는 그리고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4 】
한때 의정부가 경기 북부의 대표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인구나 인프라적인 면이나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어떤 복안이 있을까요?
【 답변 】
우선 저는 교통에 대한 확충에 역점을 두고 싶습니다.
의정부에 전체의 3/4 정도의 영역을 차지하는 중랑천에서 동쪽 편의 새로운 신도시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에 철도 교통이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철도 교통에 대한 확충, 그리고 서울로 나가는 광역도로망의 확충이 우선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7호선을 통해서 동쪽에 역을 새롭게 신설하는 문제, 또 8호선의 연장의 문제 그리고 서울에 연결되는 광역교통에 대한 확충의 문제 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자리 확충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정부의 일자리 확충하는 데 있어서 남은 가용 토지는 역시 미군이 떠난 미군 공여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 그리고 캠프 스탠리가 핵심적인 영역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산 지역에 복합문화단지로 예정된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굉장히 의정부의 경쟁력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그런 인프라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질문 5 】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내건 공약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이것만큼은 빨리 시급히 이행해야 하겠다는 공약이 있나요?
【 답변 】
제가 첫 번째 지시 사항으로 고산동의 물류 기지를 백지화하겠다고 하는 말을 했습니다.
고산동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든다고 하면서 복합문화든지 고산동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가 중심이 된 그 공간에 물류단지에 대규모 물류 단지를 만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물류단지가 들어가게 되면 그 일대 교통이 혼잡하면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학교와 가까운 그곳에 아이들의 안전이 굉장히 위협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으로 저는
해결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것을 하나하나 바로잡음으로써 행정의 기본을 지켜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안전 그리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간다고 하는 측면에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을 생각입니다.
【 질문 6 】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의정부 시민들에게 앞으로 김동근이 만드는 의정부시는 이렇게 변할 것이다. 소개 좀 부탁하겠습니다.
【 답변 】
저는 의정부 시장으로서 의정부가 가진 잠재력 살려서 품격 있는 도시, 그리고 의정부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갖춰진 그런 도시, 문화가 풍성한 도시, 그리고 도시의 안전이 보장되는 그런 도시를 꼭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가 의정부시에 대해서 공약을 내세우면서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라고 하는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는 도시가 쾌적하고, 안전하고, 그리고 거기에 많은 이야깃거리가 많은 도시고 그리고 생태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정부 정말 품격 있는 도시로 꼭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안지훈·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신현준 PD